참고양이

발정억제 주사 (호르몬주사)를 맞으면 수술을 안해도 되나요?|

Q. 아가들을 입양보내려고 불임수술을 시켜 달라는 조건을 걸었는데, 입양희망자 한 분이 불임수술 없이 발정억제 주사를 맞춰 키우고 싶다고 하십니다. 그분의 아이는 지금 6개월에 한번씩 호르몬 주사를 놓아 키우고 있고.. 입양해갈 아이도 호르몬 주사를 맞추며 평생 불임도 발정도 겪지 않고 살게 하고 싶다는군요.

발정억제제는.. 제가 잘 모르지만.. 그 주사가 안전하고 좋다면 왜 굳이 중성화를 할까.. 란 의문이 드는데요, 대전 청운동물병원 원장님께 여쭈어 보아도 왜 하필 호르몬 주사를 써야만 하는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신데요.

수코양이에게는 효과가 거의 없고, 암코양이 역시 평생 출산시키지 않을 거라면 불임수술이 더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체적인 단점이나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 robevert님의 질문을 살짝 편집했습니다.


A.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 부작용이 심합니다. 
자궁에 농이 차는 자궁 축농증이 그 대표적인 부작용이구요, 게다가 발병률도 매우 높습니다.

자궁축농증에 걸리면 임신도 잘 되지 않고, 임신이 된다 해도 아가들이 대부분 유산되거나 죽어서 태어납니다. 게다가 출산을 겪는 암묘의 목숨도 위험하기 때문에 결국은 불임수술을 해서 자궁을 들어내야 낫는 질병입니다.

또한, 건강한 암묘가 불임수술을 받았을 때는 상처가 금방 아물고 회복도 빠르지만, 자궁축농증에 걸려서 수술을 받았을 때는 회복도 오래 걸리고 원기를 회복하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 하더군요. 

그렇다면 여섯달마다 주사맞다가 병들어 자궁 들어내느니 아프기 전에 미리 불임수술해 주는게 낫겠죠.

이처럼, 효과보다 부작용이 심하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 등 동물보호 선진국에서는 이미 인기를 잃은 요법입니다.

아직 발정억제제를 권유하는 수의사들이 한국에는 있다고 들었습니다. 
냥이네에도 '가끔씩 동네 병원에서 권하는데 괜찮을까요..?' 등의 질문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상의드린 수의사 선생님 말씀마따나 권장할 것이 절대 아닙니다.

- youngcat 님의 답글을 조금 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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