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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만져주려고 하는데, 고양이가 난폭하게 구네요!

고양이를 쓰다듬는중 갑자기 고양이가 손이나 팔을 물어 당혹스러웠던 경험들이 있으실것입니다. 
대개 이런 행동은 '이유없는 공격성'으로 잘못 이해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공격성이라고 성급히 단정짓기 이전에 고려해볼 사항들이 있습니다.


* 첫째, 그 고양이는 누군가가 자신의 몸을 만지는걸 싫어할수도 있습니다.


몇번 정도 쓰다듬는건 괜찮은데(참기는 하지만 즐기는것 같이 보이지는 않으며 몸이 경직되거나 꼬리나 꼬리끝을 신경질적으로 움직임)그 이상이 되면 갑자기 머리나 몸을 돌려 손을 앙 물고는 일어나서 좀 떨어진 곳으로 이동합니다. 
예측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사실 조금만 관찰하면 일정한 패턴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5번정도까지는 참는데 그 이상은 못 참는다면 그 고양이의 한계는 5번인것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5번을 채우지 말고 한 3번정도만 쓰다듬는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한계까지 가지 않으므로써 신경을 건드리지 않아 접촉에 대한 거부반응을 줄여가면서 또 한편으론 감질나게 만들어서 오히려 나중엔 스스로 더 원하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한동안 계속 3번을 고수하고 고양이가 완벽하게 적응이되었다고 판단이 되면 한번을 더 추가해 보는것입니다. 
이런식으로 반응을 살피면서 천천히 횟수를 늘려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끝내 손길을 싫어한다면 그것도 그 개체의 개성이므로 이를 존중해야겠지요.

(은이의 참견 - 사람도 손잡고 팔끼고 끌어안는걸 좋아하는 성격이 있는가 하면, 악수조차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

 

 

 

 

* 둘째, 쓰다듬는 것(첩촉)을 너무 좋아하고 즐기는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무는 반응을 보일수도 있습니다.

인간이 쓰다듬는 행위는 고양이들끼리의, 혹은 어미로부터의 정성스럽고 애정이 넘치는 그루밍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심신이 안정되고 기분이 아주 좋아져서(골골거리거나 눈을 지긋이 감는등의 긍적적인 반응)순간적으로 이 쾌감을 감당할수 없어 무는 행동을 보이는 것입니다. 
대체로 가볍게 물지만 때론 통증을 느낄만큼 세게 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공격성을 보이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대개 하악 하고 이를 드러내거나 할퀴는 행동이 동반되므로 위의 두가지 상황과는 구별이 가능합니다. 만지는 부위가 아프기 때문에 화를 낼수도 있구요.
공격성이라고 판단이 되면 가능한한 쓰다듬는등의 근접한 신체 접촉을 삼가하고 수의사와의 상담과 검사를 통해 신체의 질병이 원인이 아닌지를 확인해 보아야합니다. 
신체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고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면 고양이 행동 심리학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것이 좋습니다.


* 참고서적 *

Supercat ; Raising the perfect feline companion 
- Dr.Michael W.Fox -

 

 

 


-youngcat 님 글이에요.

 

 

 

 

 

■ 어린 냥이가 사람의 손이나 발을 마구 물어요!

 

공격성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이 경우는 Play Aggression 즉 "놀이 공격성"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육식동물이므로, 거의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정도의 차는 있지만 이 놀이 공격성이 있습니다. 

어린 고양이들은 놀이가 곧 학습입니다. 
놀이를 통하여 사냥과 싸움등 생존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익힙니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놀이는 아주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 배에 태어난 형제들 및 어미냥이와 같이 지내며 발톱과 이빨 사용법을 배우는 것이지만, 어미와 일찍 떨어진 경우는 같은 또래의 (고양이)친구를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형편상 한마리를 더 입양하시는 것이 불가능할 경우는 
반려인이 상대가 되어 장난감으로 같이 놀아 주어야합니다. 

Play time을 진행할때 많은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는 바로 손이나 손가락등 신체의 일부를 장난감으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어릴때는 그다지 아프지 않다 하더라도 계속 허용이되면 다 자란후에도 계속 문다는걸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장난감 대신 손이나 발을 이용해서 놀아주시거나, 손이나 발을 공격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인간을 공격하도록 훈련시키시는 것입니다. 체중 5kg이 넘는 거묘가 된 뒤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생각해 주세요.) 

적절한 장난감을 이용하셔야하고 만일 꼭 손을 이용하셔야겠다면 두꺼운 면장갑이나 부엌에서 뜨거운 것을 잡을때 쓰는 장갑같은걸 반드시 끼셔야 합니다. 맨손일때는 어떠한 경우도 허용해선 않됩니다. 
몇번 반복하다보면 고양이도 장갑낀 손과 맨손의 차이를 알게 됩니다. 
이는 가족 모두에게 공지가 되어야 하며 확답을 받아야합니다. 
누구는 허용하고 누구는 허용하지 않고 그렇게 하다간 고양이에게 혼란만 줄뿐입니다. 

적절한 장난감의 선택또한 무척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중의 쥐모양등의 장난감등을 던져주고 저혼자 놀겠지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이런류의 장난감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며 혹 처음 몇번은 이리저리 차보다가 금세 싫증을 내고 맙니다. 이건 " 죽은 장난감" 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사냥꾼입니다. 
따라서 "
움직이는 대상" 을 추적하고 포획하고자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낚싯대"류의 interactive toy즉 사람이 같이 참여하여 진행할수 있는 장난감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런 종류의 장난감을 이용하여 고양이의 사냥 활동을 모방한 놀이를 진행하십시요. 
사냥감(장난감)이 처음에는 요리조리 도망다니며 약을 올리지만 고양이가 공격하고 놓아주고 다시 공격하고를 반복하는 동안에 점차 힘이 빠져 최종적으로 고양이가 승리하는(사냥에 성공하는)것이 기본 줄거리입니다. 
명심하실것은 
사냥감(인간)이 승리자가 되어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장난감을 이리저리 좀 속도감 있게 움직이다가 점차 강도와 속도를 줄여가시면 됩니다. 
놀이가 끝나면 이 장난감은 고양이의 손(?)이 닿지 않는곳으로 치워두십시요. 

이러한 놀이 시간을 최소한 하루에 2번,매회 10~15분정도 정기적으로 가지십시요. 
놀이 시간외에도 고양이가 공격하려고 하면 바로 장난감으로 고양이의 관심을 유도하십시요. 
종이를 구겨만든 공이나 탁구공등을 공격하려고 할때 적절한 거리로 던져 고양이의 관심을 분산시키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종이공이나 탁구공또한 좋은 장난감입니다. 

고양이는 포식자이므로 공격성이 전혀 없을수는 없습니다. 
이를 없앨수는 없다는 말이죠. 
그러므로 이 에너지를 건전한 놀이를 통해 발산하도록 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은이의 뱀발 - 이제 막 젖을 뗀 아깽이들은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먹고 노는 데에 씁니다. 따라서 '한번에 15분씩 하루 2번'으로는 턱도 없는 경우가 많지요. 냥이의 에너지와 놀이상태를 보시고 적절히 시간을 증감하세요.)
 

 

 

 

 

 

■ 냥이에게 훈련당하지 않기 위해


냥이와의 놀이를 진행함에 있어 한가지 주의할점은, 

냥이가 손이나 발을 대상으로 덤비거나 
공격하기 이전에 반려인이 나름대로 시간을 정해 놀이시간을 시작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냥이가 무료함을 못이겨 사람에게 집적대기 시작하면 '어이쿠,이 녀석 또 시작이로군!'하면서 장난감을 꺼내들어 놀이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장난감으로 놀이를 하고 싶으면 그 신호로서 덤벼들어 물도록 훈련이 되기 쉽습니다. 즉, "인간을 공격하면 신나는 놀이가 시작된다" 라고 기억하는 것이지요.

(은이는 이런 상황을 "인간이 냥이에게 훈련당했다" 라고 표현합니다. -_- 고양이와 인간은 주종관계가 아닌 친구사이지만, 공정한 규칙을 정하는 건 인간이라야겠죠.)
 

냥이가 인간을 공격할 때는 무조건 야단쳐서는 소용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벌을 받으면 오히려 더 세게 물고 할퀴기도 합니다. 냥이가 꽉 무는 순간 과장해서 "아야야야, 아이구 아퍼라!" 하구 소리를 꽥 지르시며 엄살을 떠세요. 한술 더 떠서 혼자 방안에 들어가 문을 꽝 닫고 5분정도 삐진척하고 안놀아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것은 냥이들이 서로 사냥놀이를 할때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생후 2~5개월 사이의 냥이는 야단맞으면서도 인간에게 장난을 걸곤 합니다. 야단맞는것 자체도 놀이의 일부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공격하면 오히려 하던 놀이도 못하게 된다." 라고 알게되어야 장난감과 사람을 구분하여 놀게 됩니다. 

따라서 사람이 임의로 정한 놀이시간 스케줄을 엄수하여 냥이의 에너지가 충분히 발산되도록 한 다음 그 외의 시간에 물거나 공격할때는 이를 허용하지 않는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흔히들 둘째를 들이면 자기들끼리 놀기 때문에 사람과의 놀이 시간이 필요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냥이들끼리 어울려 레슬링을 하고 우다다 뛰어다니면서 노는것은 Social Play 라고 하며 장난감을 쫓으며 노는것은 Objective Play라고 합니다. 
냥이에게는 이 두가지 방식의 놀이 모두가 필요합니다. 
단,같이 놀 냥이가 있으면 Social Play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 Objective Play가 다소 덜 절실해질수는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전혀 필요 없는것은 아닙니다. 

물론 이전에 자유롭게 외출도 시키면서 마당에서 기르던 냥이들은 장난감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그들에게는 장난감이 따로 필요 없었습니다. 
쥐나 작은 동물,곤충....등이 모두 천연의 장난감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실내에서 사는 현대 애완(반려) 냥이들은 이같은 기회가 없으므로 인간이 무생물인 장난감에다 생명을 불어넣어(장난감 조작) 비슷한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놀이시간(Interactive Play time)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역시 youngcat 님 글입니다.

 

 

 

 

■ 쓰다듬고 싶은데, 손만 대면 할퀴고 물어요.

 

야단쳤을 때도 계속 물어댄다면, `혼낸다'라는 행위가 고양이가 보기에는 
새로운 `놀이'로 보였던 모양이에요. 주로 어린 고양이들에게서 보이죠.

가장 효과적인 방어법은 적절한 놀이와 병행해서 `무시'하는 방법일거에요 
손에 가득한 흉터를 자랑스럽게(까지^^;) 생각하는 
저같은 부류의 인간형이 아니시라면 
장갑을 끼시건 맨손이시건 손으로 놀아주시는 방법은 
절대!!! 피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이때 놀아준다는 개념은 고양이의 입장에서 볼때를 말씀 드리는거에요 
그저 쓰다듬기 위해 손을 가져갔더라도 고양이는 
`놀자'라는 사인으로 받아들일수 있거든요) 

놀이는 어떤상황에서건 다른 물체(장난감)을 이용하세요. 손이나 발로 놀아주시는 것은 인간을 사냥하는 훈련을 시키시는 것입니다.
길다란 끈이나 그 끈에 작은 종이뭉치등을 달아서 낚싯대를 만들어 휙휙 흔드는 방법도 좋을테구요, 
혹은 아무것도 아닌 작은 플라스틱조각이나(음료수병 뚜껑에 달린...) 
휴지뭉치등을 던지거나 손가락으로 튕기는등의 놀이도 좋을거에요 

만약 손을 물고 뜯는다면 바로 `아파!!'라고 큰소리로 고함을 치시고 
벌떡 일어나서 상대를 하지 않으시는게 가장 좋은 무시의 방법이에요 
아무리 쫓아와서 달라붙어도 본척도 하지 마시고 다른방으로 가버린다거나, 
관심조차 없다는 표시로 꿈쩍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것도 좋을거에요.

반려인이 삐지거나 말거나 상관안하는 것처럼 보이는 애들도 있습니다만 자기가 무시당했다는 것을 분명 기억하고 있습니다. "삐져도 소용없자나!" 하고 다시 체벌위주 -_-로 돌아가시면 이것 역시 냥이에게 훈련당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움직이는 사람의 손'을 대신할 장난감을 
찾아서 충분히 고양이의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낼수 있게 놀아주시는게 정답이랍니다
 
(조금 아쉽더라도 쓰다듬고 안아주시는건 
고양이가 잠에 취해있거나 나른하게 있을때로 제한하시는게...) 

이런식으로 몇일, 몇주, 지나다보면 
어느 순간엔가 `움직이는 사람의 손'은 
자신을 기분좋게 쓰다듬어주는 대상이지 
물고뜯는 장난감이 아니란걸 인식할수 있을거에요 






[메이] 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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