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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고양이를 길러 파는 동물번식업자들이 가정입양을 위장하여 병들고 어린 고양이들을 팔고 있다고 합니다.

가정입양의 장점은 엄마젖을 듬뿍 먹어 면역력이 우수하고 성장상태가 양호하며, 반려인과 어미냥이의 사랑을 받아 성격도 너그럽고, 어미냥이에게서 몸단장, 화장실훈련, 사냥훈련, 예절교육 등 여러가지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생후 18개월이 채 되지 않았거나 1년에 너댓번씩 출산을 해대는 어미에게서 태어난 허약한 아가냥이들, 어미에게서 면역력은 커녕 오히려 전염병을 물려받아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아가냥이들이라면 집에서 태어났다 뿐이지 펫샵에서 태어난 아가들과 차이가 없을겁니다.

회원님들이 제안해 주신, 업자를 가려내는 방법을 모아보았습니다.

 

1. 처음에 전화/메일 등으로 문의할때 : 아가냥이의 생일과 현재 체중은 얼마나 되는지, 젖은 뗐는지 물어본다.

- 얼마나 되었냐 물으면 아마도 젖뗐고 2개월 조금 넘었고 한술더떠 1차 예방접종도 마쳤다고 겁니다.  접종했다고 주장할 경우, 병원수첩이 있나 물어보세요. 백신접종후에는 무슨무슨 백신을 맞았는지 꼭 기록해야만 합니다. 병원수첩이 없다고 하면 접종한게 아니죠.

- 심지어 병원수첩이나 접종기록을 위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원수첩에 적힌 연락처로 수의사와 통화하시거나 그 병원에 찾아가셔서 직접 확인하세요.

- 부모고양이의 생일과 나이도 물어보세요. 지난번 출산은 언제였는지도 물어보시구요. 권장 출산간격은 1년에 한번 혹은 2년에 3번입니다. 이 시기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발정 올때마다 새끼를 '뽑아내는' 것일 수도 있겠죠. 건강하지 못한 모체에서 태어나는 아가냥이가 건강할 리 없죠?
 

- 아가냥이 체중을 직접 달아보시고 600g이 되지 않으면 데려오지 마세요. 2개월령이 되었더라도 그정도 체중이 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엄마젖을 듬뿍 먹고 자란 건강한 아가냥이는 생후 2개월에 이미 1kg을 넘습니다.

(달걀 10개가 보통 500~700g 입니다. 고기 한근정도죠. 평소에 달걀이나 고기로 무게감각을 익혀두시고 입양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2. 약속잡을때 : 입양보내는 분의 집을 직접 방문해서 어미냥이와 다른 아가냥이들도 만나보고 데려오도록

- 입양자가 데려올 냥이와 그 형제와 어미가 어떤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지 알기 위해, 입양보내는 분의 집을 방문하는 것은 입양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가정입양 보내는 집에서는 직접 방문하는 입양희망자를 피차 귀찮더라도 더 신뢰하고 환영하기 마련이구요.

- 집안에서 단둘이 만나야 될 경우에는 친구나 친척을 꼭 동반합시다. 입양희망자와 입양담당자 모두 몸조심합시다!

(이런것까지 적자니 조금 어색하지만, 입양한다고 거짓말하고 도둑질하러 올지도 모르잖아요 ^^;)

 

- 한국의 불량업자들은 입양자가 찾아오는걸 싫어합니다.  냥이들이 돼지우리에서 살고  있으니 당연히 보여주기 싫겠죠.  수줍게 '집이 더러워서요' 라고 민망해 할수는 있지만, 이핑계 저핑계 대가며 집에 찾아오는걸 한사코 거부하고 바깥에서 만나길 원한다면 의심해봐도 좋을듯.

- "내 아이가 살게 될 집을 꼭 봐야만 하겠다"고 주장하는 경우, "먼저 제가 방문해서 아가가 살던 환경을 확인한 뒤에, 제가 입양하겠다는 확신이 서면 우리집으로 아가를 데려오시면 되지요" 라고 하세요. 보내는 사람도 데려오는 사람도 한번씩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 보내는 사람의 집이 너무 지저분한 것도 문제지만, 집에서 냥이 똥냄새도 안나고 가구에 털도 안묻어있고, 화장실이나 밥그릇도 없고 등등 한마디로 '냥이 사는 집' 같지가 않다면 역시 업자일 수 있음. 주의깊게 관찰하시라.

 

 

 

3. 만났을때 : 업자를 가려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아주 조금이라도 꺼림칙하다면 맘 다부지게 먹고 돌아서자!!

-  한사코 늦은 밤에 어두운 곳에서 만나자고 하는 사람을 주의!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잘 알아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한밤중에 야외에서나 자동차 안에서 만나는 것은 전형적인 수법!

- 정신 바짝 차립시다! 고양이를 보고 이뻐서 헬렐레 하느라 아무것도 못물어보고 고양이가 건강한지 아닌지 살펴보지도 못하고 덜컥 입양해 버리면 안되죠!

- 냥이를 자세히 본다. 정보마을에 나와있는 방법대로 눈동자와 항문, 털결, 구강상태, 피부병 등을 꼼꼼히 훑어본다. 질병이 발견되면 당장 물어볼것. 여기 털이 빠졌네요. 얘 설사자국 있는데요 등등. "이거 다 나아서 털 나는 중이에요", "어린애는 원래 털이 꺼칠해요", "님이 잘 몰라서 그러는데, 밖에 나와서 주눅들어서 그래요"등등 성의없이 대답한다면 미련없이 발길 돌리도록.

- 냥이를 어떻게 대하는지 본다. 이동장에 데려왔는지 그냥 안고 왔는지, 그냥 양쪽 겨드랑이에 손 넣어 번쩍 들어올리는지 아니면 한손은 겨드랑이, 다른손은 엉덩이 받쳐 양손으로 들어올리는지.

- 말을 많이 시킨다. 무슨 사료를 먹이셨는지, 간식은 무얼 주셨는지,  설사나 구토를 할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잠을 안자고 보채거나 가구를 할퀴어 발톱자국을 낼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발정은 언제 시작되는지 출산은 언제부터 얼마나 자주 할수있는지 등등.. 다 아는거라도 아주아주 순진한 얼굴로 전혀 모른다는 시늉을 해가며 다시 물어보고, 뭐라고 대답하는지 들어보세요. 말을 많이 하면 실수를 하게마련!

(이 작은 실수를 잡아내려면 입양희망자 자신이 공부를 많이 해두어야겠죠? ^^)

아프면 환불(-_-)해줄테니 도로 가져와라(절대 데려와라가 아님), 6개월령만 넘으면 임신이 가능하며 1년에 3번정도 낳는다(자기들은 그렇게 시키고 있으므로), 등등 고양이에 대해 잘 모르거나 업자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는 발언을 할 경우에는 의심해 보시라.

- 아주아주 중요한거! 영수증 꼭 받아두라!!  나중에 일이 생길 경우, 최소한의 비빌 언덕이다. 그나마 고양이는 법에 포함되지도 않지만 영수증이라도 없으면 시작도 못해본다.

좀더자세히 - > 병든 고양이를 두고 입양자가 따지면 업자들은 태연히 법대로 하라며 적반하장격이다.  왜? 동물의 판매에 관한 소비자 피해보상법은 "개"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법 이름도 '애완견판매업에 대한...어쩌구저쩌구' 이다) 병들고 어린 기형 고양이를 속여 팔아도 처벌할 방법이 없다. 입양자가 속지 않도록 영악해지는 수밖에는 없다!

 

 

 

허접하게나마 몇줄 써봤습니다. 여까지 찾아와서 이런글 읽으실 분이라면 업자한테 속지도 않겠지 싶지만.. 그래두요.. ㅠㅠ 혹시나 싶어서 말이죠.

 

 

 

-은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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